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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기사

새 결핵 치료제, 내성결핵 90% 치료
관리자|2020-04-09 조회수|713

새 결핵 치료제, 내성결핵 90% 치료

 

새로운 항결핵제 조합이 약제내성결핵 환자 90%를 치료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4일 결핵약개발세계연맹(TB Alliance)의 지원을 받은 연구팀이 베다퀼린, 프레토마니드, 리네졸리드로 구성된 새로운 항결핵 약제 조합이 치명적인 약제내성결핵 환자의 90%를 치료한 연구결과를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학술지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존스홉킨스대학교 결핵연구센터의 체이슨 박사는 “대단히 중요한 결과이며 1970년대 이후 결핵 치료에서 가장 큰 진전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결핵으로 매년 150만명이 사망하고 매년 1000만명이 새롭게 결핵에 걸리며 이 중 50만명 정도가 약제내성결핵이다.

결핵균은 표준약제조합이 치료에 효과가 크지 않을 때 전통적인 치료법에 대한 내성을 부분적으로 성장시킨다.

약제내성결핵은 치료 성공율이 50% 미만이며 남아프리카에서는 평균 14%에 불과하고 현재는 최소 18개월 동안 7개의 약제를 투여받고 많은 부작용을 견뎌야 한다.

지난 20년 간의 다제내성결핵과 광범위내성결핵 치료약제들은 매우 독성이 강하고 효과성은 약했으며 절반의 환자에서 청력소실이 발생하고 모든 환자에서 메스꺼움과 구토 부작용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새로운 약제들은 모두 경구투여이며 투약기간이 6개월이고 일부 환자에서는 1~2주 안에 개선을 보였다.

임상시험은 3곳의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109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연구대상자의 51%가 HIV 양성이고 84%가 흉부 X레이에서 폐에 구멍이 관찰됐다.

임상시험 결과 오직 10%만이 치료에 실패하거나 치료 종료 후 6개월 안에 재발했으며 가장 중요한 리네졸리드 연관 부작용으로는 81%의 환자가 경도에서 중등도의 신경저림 증상을 느꼈다.

연구팀은 이러한 부작용이 약제 용량 조절로 관리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으며 결핵약개발세계연맹 회장 멜빈 스피겔먼 박사는 “약제내성을 완전히 없앨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순진한 얘기일 수 있지만 역사적으로 해왔던 것보다 분명히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